유니클로 웰링턴 클리어 선글라스

올해는 유난히 여름이 빨리 온 것 같다. 한달 전까지만 해도 눈이 내렸는데 말이지. 놀랍게도 정확히 4월 3일 강원도에는 15cm가 쌓일 눈이 내려 대설특보까지 났었다. 하얀 겨울에도 자외선이 존재하기야 했겠지만 이렇게 눈부시게 다가오지는 않았다. 햇살이 강해지는 여름이 다가올수록 자외선 차단용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 밖에. 흔히 선크림을 떠올리지만 자외선은 눈도 혹사시킨다. 우리는 선글라스가 필요하다.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눈에 띄고 싶지 않은 마음이 강하기에 눈이 부셔도 4월에 선글라스를 쓰기 부담스러웠다. 그리고 난 시력이 매우 좋다. 그러던 4월 어느날 ’내 눈은 소중한데, 자꾸 이렇게 봄날의 자외선에 노출되면 결막염에 걸릴 위험도 있는데’ 하면서 걱정하며 지나가다 유니클로에서 이 안경을 발견. 사전정보가 없었지만 14900원인데 그냥 내가 써보고 테스트하자고 생각하며 구입했다.
UV400 자외선 차단율 99%라는데 써보면 확실히 눈이 편하다. 렌즈는 약간 세상이 노랗게 보이는 정도고 거울을 보면 아주 평범한 안경이다. 안경원에서 더 다양한 자외선 차단 안경을 선택을 할 수 있겠지만 이 가격에 이정도면 만족스럽다. 다만 선글라스의 역할을 톡톡히 하며 빛을 반사하는 렌즈 때문에 셀카 찍을 때 좋은 성과를 얻기는 힘들다. 그리고 유니클로에선 안경 수리를 해주지 않는다. 안경 조이는 드라이버를 챙기고 가끔 신경 써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