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쓰던 케이스는 반짝반짝 거울 같은 크롬 블랙 케이스라 내 NDSL색인 메탈릭 로제에 잘 어울려서 좋았는데 동생(당시 25살)이 NDSL을 1달?정도 갖고 놀더니 케이스가 망가졌다. 이럴 수가! 내가 6개월을 갖고 놀아도 멀쩡하던 게 어떻게 저렇게 잇몸이 약한 할머니 치아 마냥 이가 다 빠져나갈 수 있는 건지! 할머니는 틀니라도 할 수 있지 망가진 케이스는 그냥 재활용 쓰레기일 뿐이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좀 튼튼하고 오래 갈 케이스를 구입해야겠다 마음 먹었는데...
그냥 용산에 지나가다 예뻐서 충동구매했다. 좀 비싸긴 했지만 사고 보니 상당히 튼튼하고 세심한 게 전에 그 싸구려 케이스랑은 비교가 안되는군. 일단 국산이고 휴대용 게임기 주변기기를 전문 생산, 판매하는 업체의 상큼한 기술력이 동원되었다.
포장은 한글 설명서화 함께 간단하게 되어있음. 참 다양하게도 9가지 디자인이 있었는데 내 NDSL에 어울릴만한 색깔일 것 같은 루이비통 모노그램 패러디 디자인을 골라왔다. 뭐 루이비통도 좋아하니까.
옆구리가 흰색이라 메탈릭로제에 붙여도 괜찮을까 좀 걱정을 하기도 했지만 끼우고 보니 그렇게 나빠보이지는 않는다. 아래 부분 케이스가 제대로 만들어진 게 아무리 움직여도 기계를 꽉 물고 놔주지를 않으니 이 케이스라면 동생이 계속 써도 할머니 치아가 되지는 않을 것 같다. 윗쪽은 그에 비하면 살짝 덜렁거리긴 하는데 눈여겨 볼 부분이 상단에 원래 볼록 튀어나오게 되어있는 DS 라이트의 네모 두개 로고 부분이 밋밋하게 평면이다. 그러면서도 얇고 가볍다. 간지나!
이 케이스로 또 1년 버텨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