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오랜만에 음악방송을 보았다. 손담비의 컴백무대가 굉장히 예쁘길래 매우 끌려서 보기 시작했는데 오랜만에 보면 또 보면서 주절거리는 맛이 있어야지. 그래서 감상문을 적어본다. 발라드나 장윤정은 관심 없어서 패스. 근데 Z-IA?라는 가수랑 장윤정이랑 얼굴이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이현지. 진짜 혼자 막 저런다. 여러 댄서들과 함께 열심히 구성한 뮤지컬 같은 풍성한 무대이긴 하지만 왠지 노래를 계속 듣고 있기가 힘겨워. 현지 예쁘긴 한데 이런 노래는 좀 참아주세요.


김현정은 밴드를 데리고 출동. 해맑게 웃는 모습이 보기 좋군요. 노래는 그냥 그렇지만. 그리고 저 제목, 웃기려는 건가? 사그미, 사그미


아 솔비 어떡하니? 쟤는 저런거 하고 싶었을까? 나라면 사장님이 시켜도 이러시면 안됩니다, 하며 거부할 것 같은 임팩트도 없고 유행에 편승하려는 그저 그런 노래에 잘 어울리지도 않는 섹시 컨셉. 요거는 솔비의 경력에 도움이 될 것 같지도 않다. 그리고 '오늘밤 do it do it'이라는 모호한 가사는 그렇다 치고 12금 방송에서 저 안무는 뭔가요?


물론 화면 아래 가사를 보고 있자니 몸으로 노래를 충실히 표현하고 있는 것 같기는 한데 솔직히 가만 보고있자니 너무 웃겨서.


미스터 타이푼. 아 저분 체형이 너무 친근해. 검은 중절모가 미스터 타이푼, 하얀쪽이 은지원.


열심히 하는 느낌이 팍팍 풍기는 신인가수 유키스. 무대 끝내는 동작이 그룹의 성격을 가장 잘 표현하고 있다. 근데 저 아래 오른쪽 사람이 캐릭터에 너무 충실한 나머지 과하게 귀여운 척을 해서 부담스럽다. 기합이 제대로 들어간 건 좋은데 보는 사람 생각해서 조금만 조절하자. 그렇지만 노래에 대한 흥행 여부를 묻는다면 기대보다 우려가 훨씬 크다.


오늘의 위너 손담비. 실제로 1위가 누구든 저 무대 장치들도 최고고 손담비 자체도 최고고 처음부터 끝까지 눈을 뗄 수가 없는 무대였다. 이날 인기가요에 누가 나왔냐고 묻는다면 손담비 말고는 기억을 못할 정도로 강렬하다. 확실히 미친 것 같다.


특히 이 장면 최고인 듯.

귀찮아서 이하 스크린샷 생략.

2PM은 무대가 남자 원더걸스 같다. 원더걸스와 마찬가지로 노래하는 모습이 불안정하다. 게다가 거친 숨소리까지 마이크에 잡히고 있어!

윤하는 내가 노래에 대해 뭐라고는 안하겠어요. 댄스가수도 아니면서 멋지고 꽉 찬 무대를 보여주고 있으신데~ 헤어스타일은 저게 뭐고 화장은 또 왜 저렇게 진한가요? 노래는 비밀번호486이랑 다른 게 없는 것 같은데 그래도 2집이니 변화를 줘야할 것 같아서 외모의 다운그레이드를 이룬 것인가? 윤하는 스타일리스트 없이 그냥 평소에 입던 대로 하고 댕기는 게 더 나을 것 같다.

이후에 어쩌다-브라운아이드걸스, 크롬의 비늘 서퍼의 습격-샤이니, 바람에 휘날리는 긴 머리-이효리도 나오는데 더 쓰고 싶은 마음이 없다. 결론은 손담비가 최고인 거다.

그리고 다음주엔 누가 뭐래도 비주얼의 지존인 동방신기가 컴백한다는데 미칠듯 화려한 무대를 기대해보겠다.


  1. 리예 2008/09/23 20:01 답글수정삭제

    손담비 짱!!
    진짜 너무 예뻐 >ㅁ<

    이현지는 우결 보고나서 좀 짜증나는 년이고 ㄱ-

  2. 띠용 2008/09/23 20:46 답글수정삭제

    손담비ㄷㄷㄷㄷㄷㄷㄷ
    겁나게 예쁘네요 정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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