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까지 음악은 잘 모르고, 훌륭한 평론가분들 여기저기 계시고, 쓰기가 어려운 것 같아서 음악을 들어도 음반 감상문을 남기지 않고 그냥 넘어갔는데 심심해서 시작해본다. 단순히 대중의 한사람으로서 느낀 점을 적어야지.
빅뱅의 새 미니앨범이 나왔다. 개인적으로 빅뱅은 2006년 서바이벌 다큐멘터리 방영할 때 공식 팬카페에도 가입할 정도로 관심이 있었다가 데뷔하면서 관심이 차게 식었었다. 그들이 낸 음악이 아무리 들어도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싱글이 별로여서 정규앨범은 좀 나아지려나 기대해봤지만 싱글보다 질이 떨어졌었고 점점 관심이 사라져갔다. 그러다 작년 대성공을 거둔 노래 '거짓말'부터 슬슬 관심이 생기기 시작하여 미니앨범 2장을 구입했다. 빅뱅이 말하길 누나팬이라고 하나? 여기까지 글을 써두고 졸려서 자고 일어났더니 글을 완성하기가 매우 귀찮다. 짧게 써야지.
지난 미니앨범 2장의 만족도가 높았는지 이번엔 딱히 팬이 아니더라도 일단 CD를 사고 보는 사람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서태지 앨범이 나온다니 그냥 사는 사람들 처럼. 그런 사람들의 믿음처럼 1번 인트로부터 2번 하루하루, 3번 천국, 4번 착한 사람 까지 듣고 있자면 이 CD 살만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그런데 5번부터 좀 깨더니 6번 Oh My Friend를 듣고 있자니 그저 한숨만... 아무리 올림픽 시즌이라지만 앨범 분위기 망쳐가면서까지 이런 노래 넣어야 하니? 노브레인과 합작이라더니 이건 뭐 빅뱅은 없고 노브레인만 느껴지니 융합실패. 이런 노래를 좋아할 사람도 있겠지만 품평회를 열어보면 다들 6번이 싫단다. 그 노래만 아니었어도 이번 앨범 아무렇지 않게 사고 추천할 수 있을 텐데 살짝 아쉽다.
추천곡은 하루하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