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ㅇㅇㅇ해서 ㅇㅇ하고 ㅇㅇ하구나. 너는 ㅇㅇ하니?'
'어 ㅇㅇ하니 ㅇㅇㅇ하네. ㅇㅇ어때?'
보통 이런 식이지. 그러면 답장이 온다.
'응'
'그래'
'가자'
'좋아'
'미안해'
그럴 때마다 나는 진짜 '크하하'하고 웃는다.
밤이 되면 항상 비가와서 시끄럽다고 귀마개를 끼고 자겠다고, 잘자라고 오늘도 문자를 보냈다. 빛보다 빠른 스피드로 답장이 날아왔다.
'잘자~~'
잠이 잘 올 것 같다.
사실 무뚝뚝한 건 나고(그렇게 행동하지는 않지만) 답장 보낸 녀석은 시끄러운 편이다. 난 오늘도 사람은 문자의 길이로 사랑을 표현하지 않는다고 굳게 믿는다. 그럴 수도 없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