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 없이 이런 이미지가 떠올랐다.

누군가 주먹으로 다른 사람의 배를 힘 주어 올려 친 후에 말한다.
"내 주먹이 아프다."

그리고 또 손바닥으로 따귀를 날린 후에 말한다.
"내 손바닥이 아프다."

다시 니킥을 상대의 배에 명중 시키며 말한다.
"내 무릎이 아프다."

맞고 있던 사람이 다음엔 머리가 아프다고 하지 않을까 생각하며 조마조마해 하고 있을 때 때리던 사람은 자신의 왼쪽 가슴을 치며 말했다.
"내 마음도 아프다고!!"

여기까지 생각하다 갑자기 그렇다면 맞고 있던 사람은 뭐라고 대답할까 궁금해졌다.
아마 이러지 않았을까?
"나보다 아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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