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새롭게 깨닫는 점이지만 사람이 사람을 좋아할 수 있다는 건 참 신기하고 재미있는 일이다. 친하면서 가까이 두고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얼굴만 알고 있는데 호감이 있다거나, 멀리서 존경하는 마음을 품고 바라보는 일도 있을 것이며, 하다못해 한 번 보지도 못한 연예인도 부끄러움에 얼굴을 붉혀가며 사랑하곤 한다. 사람은 원래 그런 법.
"나를 왜 좋아해?"
이 질문은 매우 어려운 질문이다. 분명 처음 좋아하게 된 계기가 있을 테지만 그렇다고 꼭 그게 지금 좋아하는 이유는 아닐 것이다. (좋아하는 사람의 머리가 터져나가길 바라지 않는다면 묻지 않는 게 현명할 듯. 개인적으로는 그런 질문에 솔직함보다는 호감도 높아지는 작업의 한마디가 유용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생각해봤다. 왜 좋아하지? 제목에 대한 것만 얘기하자면 여자가 여자를 좋아하는 데 있어 가장 큰 이유는 부러움인 것 같다. 나에게 없는 매력을 보고 혹하는 것이지. (적어도 나는 그렇다.) 그런 매력을 자주 접하다 보면 그것을 흡수하게 된다. 외적인 것이든 내면의 것이든 자신의 주체성을 확실히 지켜나가며 동화되다보면 단순히 따라하기가 아닌 전혀 새로운 개성을 발산할 수 있게 된다. 무엇을 좋아하는 힘은 강력하다.


그래서 내가 궁극적으로 하고 싶은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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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스즈키 아미 너무 좋다.





이 블로그는 이런 컨셉임.

  1. 은별 2008/07/19 00:44 답글수정삭제

    엉덩이 선 보이는 "Potential Breakup Song" CD는 구입해서 가보로 남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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